국방부는 19일 북한 전역은 물론 한반도 주변의 비행체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오는 2001년까지 중부 이남에 추가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2천3백여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제2MCRC는 오산에 있는 기존 MCRC보다 광역화된 것으로 비행물체의 동시감시 능력이 뛰어난 최첨단 장비를 갖추게 된다.
제2MCRC 건설은 ▲오산 MCRC의 시설보수가 필요하고 ▲유사시 북한 공군기와 특공대의 기습이나 스커드 미사일에 의해 파괴될 경우 방공통제망이 마비될 우려가 있는데다 ▲90년대 들어 민·군용 항공기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외국 전문업체가 구축했던 기존 MCRC와는 달리 제2MCRC는 국내 정보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국내업체 주도로 추진키로 확정하고 쌍용정보통신을 주계약업체로 선정했다.
국방부는 『국내업체를 주계약자로 하고 기술이전을 전제로 외국 전문업체를 협력업체로 참여시키는 「국제협력 개발방식」을 채택,범국가적 정보화 촉진 및 경제활성화와 국내 시스템통합(SI) 기술파급효과를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황성기 기자>
제2MCRC 건설은 ▲오산 MCRC의 시설보수가 필요하고 ▲유사시 북한 공군기와 특공대의 기습이나 스커드 미사일에 의해 파괴될 경우 방공통제망이 마비될 우려가 있는데다 ▲90년대 들어 민·군용 항공기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외국 전문업체가 구축했던 기존 MCRC와는 달리 제2MCRC는 국내 정보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국내업체 주도로 추진키로 확정하고 쌍용정보통신을 주계약업체로 선정했다.
국방부는 『국내업체를 주계약자로 하고 기술이전을 전제로 외국 전문업체를 협력업체로 참여시키는 「국제협력 개발방식」을 채택,범국가적 정보화 촉진 및 경제활성화와 국내 시스템통합(SI) 기술파급효과를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황성기 기자>
1997-01-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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