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나머지 인질석방위해 현지 체류”
페루 리마 일본대사관에서 29일 풀려난 재일동포 이명호씨의 아버지인 재일사학자 이진희씨 가족은 석방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명호씨의 어머니와 부인 등은 장차의 신변안전을 고려해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면서도 『너무 기쁘다』라는 말을 거듭했다.다음은 이들 가족들과의 전화 인터뷰.
소감은.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나올 수 있었다.미쓰비시상사의 현지 사장께서 아직도 인질로 남아 있어 마냥 기쁨을 표할 수 없읍니다만 명호가 석방된 것은 너무 기쁘다.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정부와 일본정부 관계당국,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 그리고 관심을 갖고 봐 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과 염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명호씨의 상태는.
『건강하다고 한다.본인은 이제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또 한국의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스럽다고 했다.
명호씨가 출산한지 6개월 된 딸을 데릴러 일본에 올 예정이었는데.
『당분간 현지에 남아 일도 처리하고 남은인질 석방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본다.그 뒤에나 올 수 있지 않을까.우리도 당장 페루에 갈 생각은 없다.<도쿄=강석진 특파원>
페루 리마 일본대사관에서 29일 풀려난 재일동포 이명호씨의 아버지인 재일사학자 이진희씨 가족은 석방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명호씨의 어머니와 부인 등은 장차의 신변안전을 고려해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면서도 『너무 기쁘다』라는 말을 거듭했다.다음은 이들 가족들과의 전화 인터뷰.
소감은.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나올 수 있었다.미쓰비시상사의 현지 사장께서 아직도 인질로 남아 있어 마냥 기쁨을 표할 수 없읍니다만 명호가 석방된 것은 너무 기쁘다.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정부와 일본정부 관계당국,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 그리고 관심을 갖고 봐 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과 염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명호씨의 상태는.
『건강하다고 한다.본인은 이제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또 한국의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스럽다고 했다.
명호씨가 출산한지 6개월 된 딸을 데릴러 일본에 올 예정이었는데.
『당분간 현지에 남아 일도 처리하고 남은인질 석방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본다.그 뒤에나 올 수 있지 않을까.우리도 당장 페루에 갈 생각은 없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6-12-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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