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 돌입/오늘 새벽부터 1∼4호선

서울지하철 파업 돌입/오늘 새벽부터 1∼4호선

입력 1996-12-28 00:00
수정 1996-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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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등 14개 종합병원도 동참/전국 655개 사업장 파업 강행… 시내버스는 유보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국회 전격 처리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27일 산하 172개 사업장에서 21만2천여명이 노동법 개정안의 백지화를 요구하며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도 이날 하오 1시부터 시작한 파업에 486개 사업장에서 15만7천여명이 동참했다고 주장했다.모두 658개 사업장에서 36만9천여명의 노조원들이 파업 중이라는 설명이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의 단위노조는 모두 6천400여개다.<관련기사 23면>

특히 서울지하철 1·2·3·4호선을 운행하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지하철 노조가 28일 상오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어서 서울지역의 교통혼란이 우려된다.지하철 5·7·8호선 운행을 담당하는 한국노총 산하의 도시철도공사 노조 역시 30일 상오4시부터 파업동참을 선언했다.

또 서울대·이화여대·한양대·고려대·경희대·전북대 병원및 인천의료원,성남 인하병원 등 병원노련 산하 14개노조가 27일 파업에 돌입,응급실과 중환자실,수술실 외의 병원업무가 마비돼 환자와 가족들이 불편을 겪었다.서울 중앙병원 등 3곳은 28일,전남대병원 등 3곳은 30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이날 하오1시부터 28일 낮12시까지 23시간 시한부 파업을 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바꿔 단위사업장에 연말까지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지시,사실상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그러나 겨울철 시민들의 불편을 감안,철도·체신·가스·전기 등 일부 공공부문 노조는 3단계 전면 총파업 방침이 설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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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 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버스지부(지부장 권세준)는 당초 한국노총의 결정에 따라 28일 상오4시부터 돌입키로 했던 서울시내버스 노조의 시한부파업을 일단 유보한다고 밝혔다.<김경운·박상렬·강충식 기자>
1996-12-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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