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안기부법과 도로교통관리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야권의 저지로 또다시 무산돼 이틀째 파행사태를 거듭했다.〈관련기사 6면〉
신한국당은 안기부법과 노동법 개정안 등을 일괄 조기처리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26∼27일 강행처리를 계획하고 있는 반면 야당측은 계속 원천봉쇄할 태세여서 여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김수한 국회의장은 이날 하오 노동관계법안 상정문제로 여야간 논란을 벌이고 있는 국회 환경노동위 이긍규 위원장에게 이날 자정까지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처리해줄 것을 공식요청했다.
이에따라 김의장은 환경노동위가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의장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박대출·박찬구 기자>
신한국당은 안기부법과 노동법 개정안 등을 일괄 조기처리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26∼27일 강행처리를 계획하고 있는 반면 야당측은 계속 원천봉쇄할 태세여서 여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김수한 국회의장은 이날 하오 노동관계법안 상정문제로 여야간 논란을 벌이고 있는 국회 환경노동위 이긍규 위원장에게 이날 자정까지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처리해줄 것을 공식요청했다.
이에따라 김의장은 환경노동위가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의장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박대출·박찬구 기자>
1996-1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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