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2차 합격생 안타까운 사연(조약돌)

사시 2차 합격생 안타까운 사연(조약돌)

입력 1996-12-09 00:00
수정 1996-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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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사건전력 사면안돼 면접시험서 탈락위기

○…올해 사법시험 1·2차시험에 합격한 오기형씨(30·서울 관악구 봉천동)는 8일 시국사건전력때문에 오는 11일의 3차 면접시험에서 탈락될 우려가 크다며 선처를 호소.

지난 86년 서울대에 입학,법대 학생회장을 지낸 오씨는 『문민정부 아래서 사면될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는 주위의 격려에 힘입어 92년부터 공부를 시작했으나 지난 93년 3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단행된 특별사면 및 복권조치는 물론 이후 3차례의 사면에서도 공안사범인 탓에 제외됐다는 것.국가공무원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유예기간이 완료된 날로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사법시험 응시자격을 제한하고 있어 오씨는 현재 응시자격조차 없다고.<김상연 기자>

1996-12-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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