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한민족의 세기」로”/김 대통령 귀국 인사

“21세기를 「한민족의 세기」로”/김 대통령 귀국 인사

입력 1996-11-29 00:00
수정 1996-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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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발전 선도… 세계 중심국 실현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21세기 「세계 중심국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굳은 의지와 각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8박9일동안의 필리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베트남,말레이시아 순방을 마치고 이날 하오 특별기편으로 서울 공항에 도착,귀국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서가는 나라들과 당당히 겨룰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서 21세기를 반드시 한민족의 세기로 만들어야만 한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동남아시아는 우리에게 있어서 최대의 무역흑자 지역이자 제1의 건설시장이며 자원의 안정적 공급처로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순방은 이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는 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마닐라 APEC회의와 관련해 김대통령은 『역내 국가간의 무역·투자 자유화 노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마닐라 실행계획」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APEC창설을 주도했던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아·태지역 발전을 선도해가는 핵심국가로서 그 몫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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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이에앞서 27일 저녁 콸라룸푸르 힐튼호텔에서 최종현 전경련회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이번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APEC의 실질적인 혜택이 민간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계 대표들이 보다 적극적인 구실을 해달라』면서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원만한 노사관계 등을 통해 좋은 국가 이미지 형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목희 기자>
1996-11-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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