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아름답던 한때 왕족영지… 이젠 슬픈운명/개인에 팔리면 1백명 집세없어 다리밑 신세
【리벤베르크(독일) AP 연합】 「고성,교회당,제재소가 있는 그림같은 마을을 팝니다」
베를린에서 북쪽으로 불과 60㎞ 떨어진 옛 동독지역의 리벤베르크 마을의 판매광고이다.
최근 전국지에 등장한 이색 판매광고는 이미 잠재고객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고있다고 정부당국이 밝혔다.
이 마을에서 팔겠다고 내놓지 않은 것은 350명의 주민들 뿐이다.한때 왕족인 오일렌베르크헤르테펠트가의 영지였던 리벤베르크는 오늘날 투자자도,일자리도 없이 성난 사람들뿐인 비운의 마을 표본이 되었다.
이 마을은 전후 소련에 점령당했다가 나중에 공산동독 정권에 넘겨졌고 90년 동서독통일후에는 동독 소재 국유재산 매도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당국에 귀속됐다.
당국은 이 마을을 누가 매입하든 기존의 임대계약은 전적으로 준수될 것이며 주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 부서의 담당관 베른트 슈테판은 통일직후 재산가치가 5천3백만달러로 추산됐던 이 마을을 얼마에 팔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주민들은 돈많은 개인이 이 마을을 사서 건물들을 수리할 경우 집세가 치솟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그렇게 되면 최소한 100명은 집없이 다리밑에서 잠을 자야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주민들은 걱정한다.
【리벤베르크(독일) AP 연합】 「고성,교회당,제재소가 있는 그림같은 마을을 팝니다」
베를린에서 북쪽으로 불과 60㎞ 떨어진 옛 동독지역의 리벤베르크 마을의 판매광고이다.
최근 전국지에 등장한 이색 판매광고는 이미 잠재고객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고있다고 정부당국이 밝혔다.
이 마을에서 팔겠다고 내놓지 않은 것은 350명의 주민들 뿐이다.한때 왕족인 오일렌베르크헤르테펠트가의 영지였던 리벤베르크는 오늘날 투자자도,일자리도 없이 성난 사람들뿐인 비운의 마을 표본이 되었다.
이 마을은 전후 소련에 점령당했다가 나중에 공산동독 정권에 넘겨졌고 90년 동서독통일후에는 동독 소재 국유재산 매도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당국에 귀속됐다.
당국은 이 마을을 누가 매입하든 기존의 임대계약은 전적으로 준수될 것이며 주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 부서의 담당관 베른트 슈테판은 통일직후 재산가치가 5천3백만달러로 추산됐던 이 마을을 얼마에 팔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주민들은 돈많은 개인이 이 마을을 사서 건물들을 수리할 경우 집세가 치솟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그렇게 되면 최소한 100명은 집없이 다리밑에서 잠을 자야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주민들은 걱정한다.
1996-11-22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