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역사·풍습 흥미있게 묘사
로마의 역사와 풍속,문화를 이야기식으로 흥미있게 풀어쓴 책.지은이는 이 책에서 신처럼 윤색된 영웅들을 실수투성이의 따뜻한 인간으로 그려냄으로써 역사란 무릇 평범한 인간들이 만들어 가는 것임을 보여준다.젊은 시절 수많은 귀족부인들과 염문을 뿌린 카이사르,원로원 의원들을 검투사와 싸우게 했던 칼리굴라,로마에서 가장 뛰어난 웅변가였지만 집에서는 아내에게 연단을 내줘야 했던 키케로….이 책은 이처럼 로마사회의 영웅들을 엄숙하게 감싸고 있는 갑옷을 벗겨내 당대 역사의 안팎을 속속들이 엿보게 한다.
이 책에서는 또 로마 창건에 얽힌 설화들을 사실을 토대로 새롭게 해석,신비스런 로마 창건의 모습을 역사적 사건으로 바꾸어 보여준다.몬타넬리는 『로마의 역사를 알면 서양문화의 뿌리가 보인다』고 적고 있다.풀빛 박광순 옮김 전2권 각권 7천원.
로마의 역사와 풍속,문화를 이야기식으로 흥미있게 풀어쓴 책.지은이는 이 책에서 신처럼 윤색된 영웅들을 실수투성이의 따뜻한 인간으로 그려냄으로써 역사란 무릇 평범한 인간들이 만들어 가는 것임을 보여준다.젊은 시절 수많은 귀족부인들과 염문을 뿌린 카이사르,원로원 의원들을 검투사와 싸우게 했던 칼리굴라,로마에서 가장 뛰어난 웅변가였지만 집에서는 아내에게 연단을 내줘야 했던 키케로….이 책은 이처럼 로마사회의 영웅들을 엄숙하게 감싸고 있는 갑옷을 벗겨내 당대 역사의 안팎을 속속들이 엿보게 한다.
이 책에서는 또 로마 창건에 얽힌 설화들을 사실을 토대로 새롭게 해석,신비스런 로마 창건의 모습을 역사적 사건으로 바꾸어 보여준다.몬타넬리는 『로마의 역사를 알면 서양문화의 뿌리가 보인다』고 적고 있다.풀빛 박광순 옮김 전2권 각권 7천원.
1996-11-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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