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를 일본해 표기는 부당”/중국학계,43년 명칭 변경추진

“동해를 일본해 표기는 부당”/중국학계,43년 명칭 변경추진

입력 1996-11-16 00:00
수정 1996-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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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문기사 공개

일본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한 것이 부당하다며 중국 학계가 지난 1943년 명칭변경을 추진했던 사실을 보여주는 신문 자료가 15일 처음 공개됐다.

이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동해를 일본해로 개칭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반발을 샀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사단법인 동해연구회(회장 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지리학회,기상학회 등 6개 학회가 지난 43년 7월 중국 쭝칭(중경)에서 연합학술회의를 갖고 일본해는 잘못된 것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 증거로 1943년 7월20일자 쭝칭 쭝량르빠오(중경 중앙일보) 복사본을 공개했다.

이 신문은 『정부 차원에서 명칭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새 이름으로 「태평해」 「화평해」 등 많은 명칭이 거론됐으나 의견일치는 보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동해연구회는 이 신문에 실린 기사의 필사본을 지난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지명 전문가회의」에 참석한 중국대표로부터 건네받은뒤 외무부를 거쳐 자료제공을 요청,중국으로부터 정식 복사본을 넘겨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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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11-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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