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3대·가옥 7채 파손
12일 하오 5시40분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파라다이스여관 앞 양산∼언양간 국도변에 매설돼있던 도시가스관이 폭발,행인 김원동씨(34·부산시 해운대구 반여3동)와 이 마을 주민 차성모(66)·김점순(여·60)부부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곳을 지나가던 부산6나 3012호 봉고차 등 자동차 13대가 부서지고 가옥 7채가 파손됐으며 사고현장은 폭 5m 깊이 3m로 패었다.
사고를 목격한 김광호씨(35·환타지아 주유소 소장)는 『사고 현장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시커면 연기가 치솟았으며 돌멩이와 흙더미가 150여m까지 날아가 차유리가 깨지고 행인들이 다쳤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는 경동도시가스가 도시가스를 공급을 위해 지난 9월 직경 400㎜의 관을 매설한 후 이날 내압실험을 하다 압력을 이기지 못한 관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울산=이용호 기자>
12일 하오 5시40분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파라다이스여관 앞 양산∼언양간 국도변에 매설돼있던 도시가스관이 폭발,행인 김원동씨(34·부산시 해운대구 반여3동)와 이 마을 주민 차성모(66)·김점순(여·60)부부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곳을 지나가던 부산6나 3012호 봉고차 등 자동차 13대가 부서지고 가옥 7채가 파손됐으며 사고현장은 폭 5m 깊이 3m로 패었다.
사고를 목격한 김광호씨(35·환타지아 주유소 소장)는 『사고 현장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시커면 연기가 치솟았으며 돌멩이와 흙더미가 150여m까지 날아가 차유리가 깨지고 행인들이 다쳤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는 경동도시가스가 도시가스를 공급을 위해 지난 9월 직경 400㎜의 관을 매설한 후 이날 내압실험을 하다 압력을 이기지 못한 관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울산=이용호 기자>
1996-11-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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