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고발·개선방안 모색… 웹사이트 속속 등장

피해 고발·개선방안 모색… 웹사이트 속속 등장

김환용 기자 기자
입력 1996-11-01 00:00
수정 199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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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 펼치는 사이버파수꾼/평화넷­평화·기본권·환경보호 목소리 실어/여성중심재단­가정폭력·성폭행 상담기관 주선/목격자­비디오 등 보내 공권력 남용 최소화/앰네스티­「국제범죄 심판 법정」 상설 캠페인/앰네스티 서울대그룹 현안 소개계획 사이트 준비

인터넷이 세계 각국의 인권운동을 연결하는 강력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자국의 언론을 통해서 미처 파악하기 힘든 세계 여러나라의 인권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여성및 아동,장애인 등 정치적 약자들이 겪는 각종 피해사례들을 알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방안들을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전세계 커뮤니케이션 연구소」(IGC)에서는 평화넷(Peace Net,gopher://gopher.igc.apc.org)이라는 인권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평화와 인간의 기본권,환경보호,기본적 생활의 보장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아프리카,발칸반도,중남미,중동 등 「인권취약지역」의 억압받는 사람들에 대한 뉴스를 알림으로써 온라인 인권 전도사」구실을 하고 있다.특히 동성및 양성애자,난민,수감자 등의 인권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중심재단(Feminist Majority Foundation,http://www.feminist.org)은 여성문제를 세계적 차원에서 다루는 여성인권 옹호 사이트.

가정폭력과 성폭행 실태를 담고 있으며 상담기관을 주선하기도 한다.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여성들이 섹스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여성 생식기를 절제해 버리는 나라가 전세계에 41개국이나 된다든지 르완다 내전당시 후투족이 투치족 여성들에게 자행한 폭력 등 신랄한 고발이 담겨 있다.

공권력의 범죄행위를 정면으로 고발하는 사이트도 있다.목격자(Wittness,http://www.witness.org)는 세계 각국의 공권력에 의한 범죄행위 목격사례를 싣고 있다.

특히 공권력 범죄가 언론에서 다루기 힘든 상황에 있는 나라들에 비디오 촬영장비 보내기 운동을 펴 공권력의 남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민간 인권운동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http://www.amnesty.org)의 사이트는 가장 광범위하게 인권침해문제를 다루고 있다.

현재 이 사이트에선 위원회가 벌이고 있는 「상설 국제 범죄심판 법정」캠페인이 소개돼 있다.르완다,유고내전에서의 전범자 처벌을 위한 국제 법정의 설치가 지지부진했던 것을 거울삼아 이를 상설화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우리나라에도 국제 사면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하고 이에 참여하기 위해 국제 앰네스티 서울대학교 그룹(http://www.dacom.co.kr~/portico) 사이트가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 앰네스티에 대한 소개 ▲현재의 이슈 ▲국제 앰네스티가 제공하는 인권관련 자료를 실은 자료창고 등이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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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11-0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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