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적 국론분열 논의 자제해야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31일 최근 정치권 일각의 개헌논의와 관련,『내 임기중에는 어떠한 형태의 헌법개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대표위원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당 소속 의원들은 10%이상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단순히 소모적이고 국론 분열을 가져오는 헌법개정 논의를 자제하도록 당대표가 책임지고 의원들에게 주지시켜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김철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당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논의에 공개적으로 쐐기를 박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내 화합과 결속을 강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박찬구 기자>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31일 최근 정치권 일각의 개헌논의와 관련,『내 임기중에는 어떠한 형태의 헌법개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대표위원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당 소속 의원들은 10%이상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단순히 소모적이고 국론 분열을 가져오는 헌법개정 논의를 자제하도록 당대표가 책임지고 의원들에게 주지시켜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김철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당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논의에 공개적으로 쐐기를 박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내 화합과 결속을 강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박찬구 기자>
1996-1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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