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쓰레기 9t 말끔히/2천5백명 참가

안양천 쓰레기 9t 말끔히/2천5백명 참가

입력 1996-10-28 00:00
수정 1996-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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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교∼안양철교 2.6㎞ 청소

27일 상오 9시30분 서울 구로구 안양천 둔치.2천500여명의 중·고교생들이 맑디 맑은 가을 하늘을 위로 하고 깨끗한 한강 지키기에 나섰다.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하얀 장갑을 끼고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는 오물 줍기에 여념이 없었다.

서울신문사가 서울시와 함께 마련한 「96 중고생 환경봉사활동­깨끗한 한강지키기 안양천 현장캠페인」.

지난 5월 광나루에서 첫 행사가 시작된 이래 열세번째인 이날 캠페인은 서울 구로구청이 주관하고 교육부·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가 후원했으며 한국암웨이가 협찬했다.

행사에는 동양공고·구일고·서울정보산업고·국악예술고·정희여상·고척고·구일중·오류중·양화중·오남중·영림중·대영중·오류여중·구로중·신도림중·영서중 등 서울시내 16개 중·고생과 구로구 각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가했다.

박원철 구로구청장,유근무 구로구의회의장,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장 등 관계자들도 참가해 학생들과 한 몸이 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펼쳐진 쌍용사물놀이팀의 흥겨운 연주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한결 신명나게 했다.

참가자들은 오금교에서 안양철교에 이르는 2.6㎞구간 둔치에서 2시간 남짓 빈병과 캔류,폐비닐 등 각종 오물 9t을 소각용과 비소각용,재활용 등으로 분리 수거했다.

인솔교사 이경숙씨(50·여·구일중)는 『학생들과 함께 밖에 나오니 너무 좋다』면서 『이런 행사가 바로 산 교육이고 학생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라고 행사를 마련한 서울신문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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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은양(17·국악예술고)은 『가을하늘만큼 푸른 한강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다음 행사때도 꼭 참가해 깨끗한 한강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준석 기자〉
1996-10-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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