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19일 하오 2시쯤 전과 30범의 K모씨를 검거해 건설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하려 했으나 K씨의 딸이 20일 지방에서 결혼,신병처리를 놓고 고심했으나 결국 일생에 한번 뿐인 딸의 결혼식에는 참석시키기로 했다고.
경찰은 『부인 P모씨가 딸의 청첩장을 들고와 구속을 하루늦춰 달라며 눈물로 호소해 경찰관을 동행시켜 결혼식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죄는 밉지만 인정상 어쩔수 없었다』고 한마디.〈이지운 기자〉
경찰은 『부인 P모씨가 딸의 청첩장을 들고와 구속을 하루늦춰 달라며 눈물로 호소해 경찰관을 동행시켜 결혼식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죄는 밉지만 인정상 어쩔수 없었다』고 한마디.〈이지운 기자〉
1996-10-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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