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IBM “연합전선”/국내 합작법인 설립

LG전자­IBM “연합전선”/국내 합작법인 설립

입력 1996-10-16 00:00
수정 199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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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불 투자… 노트북 등 생산/지분 49대51… 대표이사 오창규씨

LG전자와 미국의 IBM사가 한국내에 합작법인을 설립,세계 퍼스널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선다.

LG전자와 IBM은 15일 롯데호텔에서 구자홍 LG전자 사장,미국 IBM 퍼스널 시스템사 R M 스티븐슨 사장,오창규 한국IBM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LG­IBM PC주식회사」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LG전자와 한국IBM이 지분율 49대 51의 비율로 총 2백43억원(3천만달러)을 투자,노트북 PC·데스크탑 PC·PC서버 및 관련 주변기기 등을 「LG­IBM」이라는 공동브랜드로 생산,우선 국내에 판매하게 된다.합작회사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IBM 사장인 오창규씨가 맡으며 합의경영형태로 운영된다.

IBM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LG전자가 세계 최고 기업들과 기술제휴,합작투자,기업인수 등 필요한 방법을 동원,「도약 2005」를 달성하겠다는 의지이며 앞으로도 이같은 기술제휴·합작 등이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김균미 기자〉

1996-10-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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