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요정치인 첫 국가책임 인정
【요코하마=강석진 특파원】 일본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공동대표는 10일 종군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국가보상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신당인 민주당을 창당,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하토야마 공동대표는 이날 요코하마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보상형식이 피해자들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일본 주요정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가보상을 정면 인정한 것으로 국가보상의 전제가 되는 국가책임도 인정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는 이날 과거 침략사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국가로서 사죄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정부가 민간기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으나 피해자들로부터 충분한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일본정부의 대응자세를 비판했다.
그는 또 과거침략사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일본이 한번도 진정한 사죄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서 과거사에 대한 명확한 반성과 사죄를 강조했다.
【요코하마=강석진 특파원】 일본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공동대표는 10일 종군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국가보상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신당인 민주당을 창당,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하토야마 공동대표는 이날 요코하마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보상형식이 피해자들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일본 주요정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가보상을 정면 인정한 것으로 국가보상의 전제가 되는 국가책임도 인정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는 이날 과거 침략사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국가로서 사죄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정부가 민간기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으나 피해자들로부터 충분한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일본정부의 대응자세를 비판했다.
그는 또 과거침략사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일본이 한번도 진정한 사죄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서 과거사에 대한 명확한 반성과 사죄를 강조했다.
1996-10-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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