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 연합】 89년 천안문 사태당시 학생운동 지도자이자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인 왕단이 국가전복 혐의 등으로 두번째 옥고를 치를 위기에 놓여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7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북경 법원이 이번주중 왕단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라면서 반혁명 모의 또는 국가전복기도 죄목으로 그에게 7년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왕단은 지난 89년 천안문 사태와 관련해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뒤 풀려났으나 95년 5월 강택민 주석 앞으로 보내는 천안문 사태관련 복역자의 석방 요구 탄원서에 서명한 직후 다시 공안당국에 의해 연행돼 모처에서 구금생활을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북경 법원이 이번주중 왕단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라면서 반혁명 모의 또는 국가전복기도 죄목으로 그에게 7년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왕단은 지난 89년 천안문 사태와 관련해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뒤 풀려났으나 95년 5월 강택민 주석 앞으로 보내는 천안문 사태관련 복역자의 석방 요구 탄원서에 서명한 직후 다시 공안당국에 의해 연행돼 모처에서 구금생활을 하고 있다.
1996-10-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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