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 일반적 사용따라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세계 권위의 지리잡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발간하는 미국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NGS)는 최근 명칭문제로 혼선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명칭을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키로 결론지었다고 최근 발간된 내셔널 지오그래픽 10월호에서 밝혔다.
NGS측은 한국정부가 이 바다의 명칭이 19세기 일본의 팽창정책과 1910년 한국 강점에 의해 「일본해」로 바뀌게 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원래의 명칭으로 환원해달라고 NGS를 비롯한 국제지리 관련 단체들에 요청해왔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NGS는 미국지명위원회(BGN)가 사용하고 있는 명칭인 「일본해」를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NGS의 랜덜 플린 외국지명 담당국장은 『19세기초의 일부 지도에 「한국해」(Sea of Korea)라고 표기됐으나 대부분의 지도에는 일본해로 나타나 있다』고 밝히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지명을 채택하는 원칙을 세우고 있는 미국지명위원회가 일본해의 명칭변경을 하지 않기로 한 92년 유엔세계지명회의와 94년 세계지명전문가그룹의 결정을 따르기로 함에 따라 NGS도 이같이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세계 권위의 지리잡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발간하는 미국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NGS)는 최근 명칭문제로 혼선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명칭을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키로 결론지었다고 최근 발간된 내셔널 지오그래픽 10월호에서 밝혔다.
NGS측은 한국정부가 이 바다의 명칭이 19세기 일본의 팽창정책과 1910년 한국 강점에 의해 「일본해」로 바뀌게 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원래의 명칭으로 환원해달라고 NGS를 비롯한 국제지리 관련 단체들에 요청해왔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NGS는 미국지명위원회(BGN)가 사용하고 있는 명칭인 「일본해」를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NGS의 랜덜 플린 외국지명 담당국장은 『19세기초의 일부 지도에 「한국해」(Sea of Korea)라고 표기됐으나 대부분의 지도에는 일본해로 나타나 있다』고 밝히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지명을 채택하는 원칙을 세우고 있는 미국지명위원회가 일본해의 명칭변경을 하지 않기로 한 92년 유엔세계지명회의와 94년 세계지명전문가그룹의 결정을 따르기로 함에 따라 NGS도 이같이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1996-09-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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