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당 선전물 군발송 논란

국민회의 당 선전물 군발송 논란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6-09-21 00:00
수정 1996-09-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한국­“대선위해 군 정치중립 침해” 비난/국민회의­“양 얼마안돼 문제될 것 없다” 반박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군부대 유인물 발송 공방을 벌이고 있다.국민회의가 군에 「정치선전 유인물」을 보내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히 침해하고 있다고 신한국당이 선공을 가하자 국민회의는 이를 정치공작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19일 유인물 실체여부를 놓고 한차례 티격태격했던 두 당은 20일 신한국당 김충근 부대변인이 유인물을 공개하면서 한층 가열된 공방을 벌였다.이날 김 부대변인이 공개한 유인물은 모두 석점으로 하나는 지난달 31일 국민회의 홍보위원회 명의로 해군본부 정보자료실로 발송된 「새정치포럼」이라는 홍보책자.「용공음해,그 실체를 벗긴다」는 제목으로 김대중총재가 종교인협의회 대표자들과 가진 간담회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회의 천용택의원이 역시 해군본부 장병에게 보낸 설문지와 국민회의·자민련 공동의 제도개선공동위가 지난 2일 공군사관학교장 앞으로 보낸 설문지도 각각 공개했다.

김부대변인은 『국민회의의 군부대 유인물 발송은 우회적으로 야당의 논리를 군에 전파하려는 것』이라며 『안보에 대한 국민적 위기의식이 높아가고 있는 이때 군에까지 유인물을 보내 대선 바람몰이에 나서는 국민회의의 행동을 개탄한다』고 비난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선숙 부대변인은 『「새정치포럼」은 각 대학도서관과 각계 저명인사 등 2만7천명에게 보내지는 당 홍보물로서 지금까지 12차례 군 도서관에 발송됐다』고 말하고 『이를 무장간첩 침투 시점을 틈타 느닷없이 문제삼는 신한국당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박부대변인은 또 『홍보물의 내용 역시 김대중총재가 반공주의자임을 밝히는 것으로서 이것이 어떻게 군에 혼란을 초래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과 몇부 발송된 것을 놓고 신한국당이 악의적으로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진경호 기자>

1996-09-2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