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모임/적자 20배 과장… 특혜 의혹
서울시가 지난 7월 최고 17.6%까지 버스요금을 인상하면서 인상 근거로 제시한 버스업계 누적 적자금이 버스업계에서 요구한 액수보다 무려 9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드러나 서울시가 버스사업조합에 수백억원의 특혜를 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통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대표 도두형 변호사)은 16일 『지난 7월 서울시가 무리하게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버스업계이 거액의 부당이득을 취하게 했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서울지검에 제출했다.
시민의 모임은 진정서에서 『조합에서 제시한 95년 대차대조표상의 적자는 75억여원인 반면,시가 주장하는 95년 적자는 1천5백15억여원으로,조합 수치보다 무려 9배나 높게 책정됐다』고 밝혔다.<박현갑 기자>
서울시가 지난 7월 최고 17.6%까지 버스요금을 인상하면서 인상 근거로 제시한 버스업계 누적 적자금이 버스업계에서 요구한 액수보다 무려 9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드러나 서울시가 버스사업조합에 수백억원의 특혜를 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통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대표 도두형 변호사)은 16일 『지난 7월 서울시가 무리하게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버스업계이 거액의 부당이득을 취하게 했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서울지검에 제출했다.
시민의 모임은 진정서에서 『조합에서 제시한 95년 대차대조표상의 적자는 75억여원인 반면,시가 주장하는 95년 적자는 1천5백15억여원으로,조합 수치보다 무려 9배나 높게 책정됐다』고 밝혔다.<박현갑 기자>
1996-09-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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