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대접론」 등 민감사안 들춰내 정서 자극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요즘 모든 당력을 「취약지구 공략」에 쏟아붓는 것 같다.강원도와 영남권 등 비호남권은 물론 과거 비우호적이었던 불교계,개성이 강한 신세대 등을 향해 파상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대권4수에 앞서 대표적인 취약지구로 꼽히는 이들의 「반DJ 정서」를 최우선적으로 희석시켜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비롯된 셈이다.
김총재는 11일 강원도지부 결성대회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갔다.오는 14일 인천시지부,18일 경남도지부,21일 제주도지부 결성대회 등 이달만도 4차례나 파고들 계획이다.내달 국정감사 이후부터,연말까지 부산과 대구,경기도 등 15대대선에 앞서 지방조직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총재는 이날 강릉 문화예술관에서 열린 강원도 지부결성대회에 참석,정권교체의 당위성과 강원도 푸대접론,현정권의 총체적 경제정책 실패 등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김총재는 『여당의 50년집권,특정지역의 37년 집권은 외국에서는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라며 『정권교체만이 진정한 개혁이며 역사바로세우기』임을 강조했다.또 『강원도가 역대정권에 대해서 선거때마다 몰표를 몰아주고도 최하의 대접을 받아왔다』며 내년 대선에서의 단호한 심판을 주문했다.김총재는 강원도가 북풍에 예민한 지역임을 감안,『앞으로 공산당이 대선에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현혹되지 말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총재는 야권의 대권후보와 관련,양금 배제론을 의식한듯 『누가 야권후보가 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야권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쐐기를 박기도 했다.<강릉=오일만 기자>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요즘 모든 당력을 「취약지구 공략」에 쏟아붓는 것 같다.강원도와 영남권 등 비호남권은 물론 과거 비우호적이었던 불교계,개성이 강한 신세대 등을 향해 파상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대권4수에 앞서 대표적인 취약지구로 꼽히는 이들의 「반DJ 정서」를 최우선적으로 희석시켜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비롯된 셈이다.
김총재는 11일 강원도지부 결성대회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갔다.오는 14일 인천시지부,18일 경남도지부,21일 제주도지부 결성대회 등 이달만도 4차례나 파고들 계획이다.내달 국정감사 이후부터,연말까지 부산과 대구,경기도 등 15대대선에 앞서 지방조직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총재는 이날 강릉 문화예술관에서 열린 강원도 지부결성대회에 참석,정권교체의 당위성과 강원도 푸대접론,현정권의 총체적 경제정책 실패 등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김총재는 『여당의 50년집권,특정지역의 37년 집권은 외국에서는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라며 『정권교체만이 진정한 개혁이며 역사바로세우기』임을 강조했다.또 『강원도가 역대정권에 대해서 선거때마다 몰표를 몰아주고도 최하의 대접을 받아왔다』며 내년 대선에서의 단호한 심판을 주문했다.김총재는 강원도가 북풍에 예민한 지역임을 감안,『앞으로 공산당이 대선에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현혹되지 말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총재는 야권의 대권후보와 관련,양금 배제론을 의식한듯 『누가 야권후보가 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야권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쐐기를 박기도 했다.<강릉=오일만 기자>
1996-09-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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