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말이 적은 편이다.말투도 어눌하다.그런 그가 요즘 매주 수요일마다 마이크 앞에 선다.당관계자들에게 경제현안 보고서를 내놓으며 정책브리핑을 한다.이미 고물류비용 및 전세값 파동의 대책을 제시했다.
지난 4일에도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과 개선안」을 발표하려 했으나 정부의 경제대책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발표하느라 다음주로 미뤘다.
허의장은 보고서에서 무역적자의 원인을 산업구조의 취약성에서 찾았다.한마디로 우리 경제가 조립공업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상품을 만들어 수출하더라도 부품이나 소재가 외국 것이라 적자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부품·소재·원자재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함에도 말 뿐이며 중소기업이 맡을 것을 대기업 중심으로 육성,산업구조의 불균형을 갖고 왔다.
허의장은 『시장경제의 자율성만 강조할 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필요한 간섭」을 통해 구조적 조정을 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것이 가장 단기적인 처방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언론이관심을 갖지 않더라도 보고서는 계속 낼 것』이라며 정책정당의 면모를 과시했다.
예결위 소속위원으로 강원 탄광지역을 다니고 당의 위천공단대책위를 주관하면서도 『그저 쫓아 다니는 것일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백문일 기자>
지난 4일에도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과 개선안」을 발표하려 했으나 정부의 경제대책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발표하느라 다음주로 미뤘다.
허의장은 보고서에서 무역적자의 원인을 산업구조의 취약성에서 찾았다.한마디로 우리 경제가 조립공업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상품을 만들어 수출하더라도 부품이나 소재가 외국 것이라 적자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부품·소재·원자재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함에도 말 뿐이며 중소기업이 맡을 것을 대기업 중심으로 육성,산업구조의 불균형을 갖고 왔다.
허의장은 『시장경제의 자율성만 강조할 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필요한 간섭」을 통해 구조적 조정을 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것이 가장 단기적인 처방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언론이관심을 갖지 않더라도 보고서는 계속 낼 것』이라며 정책정당의 면모를 과시했다.
예결위 소속위원으로 강원 탄광지역을 다니고 당의 위천공단대책위를 주관하면서도 『그저 쫓아 다니는 것일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백문일 기자>
1996-09-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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