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이회창·최형우 의원 공관 국감차/통독현장 둘러보며 통일방안 모색할 듯
신한국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김윤환·이회창·최형우 의원이 함께 이달말부터 독일을 방문한다.국회 통일외무위원회 소속 의원자격이다.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9일 사이에 실시될 예정인 해외공관 국정감사에서 구주지역 감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외무통일위의 관계자는 『오는 10일 쯤에야 해외공관 감사 희망지를 공식적으로 접수할 예정이지만,24명의 위원 가운데 세 의원은 이미 구주지역을 희망한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세 의원이 구주지역 감사에 참여하겠다는 이유는 충분히 짐작이 간다.신한국당의 차기 대권후보를 꿈꾸는 세 의원으로서는 통일의 현장인 독일을 둘러 보고 나름대로 우리의 통일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이번 국정 감사기간 동안에도 통외위의 최대 현안은 역시 북한 문제가 될 것이다.
세 의원은 모두 신한국당내의 유력자이면서도 입지는 각각 다르다.최의원은 현 정권의 「적자」인 민주계의 맏형격이며,김의원은 여전히 신한국당의 한 축을 이루는 민정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또 이의원은 신한국당이 영입한 신진인사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세 의원이 열흘 낮,열흘 밤 동안 독일을 포함한 유럽지역을 함께 다니며 무슨 대화를 나누고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궁금하다.<이도운 기자>
신한국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김윤환·이회창·최형우 의원이 함께 이달말부터 독일을 방문한다.국회 통일외무위원회 소속 의원자격이다.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9일 사이에 실시될 예정인 해외공관 국정감사에서 구주지역 감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외무통일위의 관계자는 『오는 10일 쯤에야 해외공관 감사 희망지를 공식적으로 접수할 예정이지만,24명의 위원 가운데 세 의원은 이미 구주지역을 희망한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세 의원이 구주지역 감사에 참여하겠다는 이유는 충분히 짐작이 간다.신한국당의 차기 대권후보를 꿈꾸는 세 의원으로서는 통일의 현장인 독일을 둘러 보고 나름대로 우리의 통일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이번 국정 감사기간 동안에도 통외위의 최대 현안은 역시 북한 문제가 될 것이다.
세 의원은 모두 신한국당내의 유력자이면서도 입지는 각각 다르다.최의원은 현 정권의 「적자」인 민주계의 맏형격이며,김의원은 여전히 신한국당의 한 축을 이루는 민정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또 이의원은 신한국당이 영입한 신진인사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세 의원이 열흘 낮,열흘 밤 동안 독일을 포함한 유럽지역을 함께 다니며 무슨 대화를 나누고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궁금하다.<이도운 기자>
1996-09-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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