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위천공단 파문 해결 모색/이홍구 대표 직접나서(정가초점)

신한국 위천공단 파문 해결 모색/이홍구 대표 직접나서(정가초점)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6-08-31 00:00
수정 1996-08-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달 2일 TK·PK 의원 초청 간담회/낙동강 수질개선·공단설립 병행키로

신한국당이 대구 위천공단문제를 둘러싼 파문을 진정시키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낙동강 수질개선작업과 함께 위천공단을 설립해나가겠다는게 기본입장이다.위천공단이냐,낙동강 수질보호냐를 이분법적 선택사항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파문이 커졌다』고 설명했다.위천공단을 당장 착공하더라도 완공시기는 오는 2001년인 만큼 그동안 정부의 낙동강 수질개선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충분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내년 예산에 위천공단 설립과 연관된 낙동강 수질개선 예산이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위천공단 문제가 지역간 갈등,신한국당 내부의 갈등,여야간 갈등 등 세가지 갈등형태로 폭발할 조짐을 보인 탓이다.

우선 지역간 갈등.지난 22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이 대구를 방문,낙동강 수질보호 쪽에 무게를 둔뒤 대구시와 시의회,구의회등이 들고 일어서서 연일 정부와 여당을성토하고 있다.

다음달 9일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인 뒤 18일에는 시민궐기대회까지 연다는 계획이다.

지역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당내 해당지역 의원들의 갈등도 첨예해 지고 있다.대구지역 의원들은 『TK를 포기하자는 거냐』며 아우성이다.22일부터 대구에 머물고 있는 백승홍 의원(서갑)은 『대구는 쑥대밭이 됐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그러나 부산지역 의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부산시지부위원장인 김운환 의원(해운대·기장갑)은 『저쪽(대구·경북)은 경제문제지만 부산시민들은 생존문제』라며 수질안전을 확보하기 전에는 절대 공단을 설립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여기에 대구·경북지역 공략에 부심하고 있는 자민련이 29일 대변인 성명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위천공단설립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정당간의 갈등양상마저 빚기 시작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신한국당은 더 이상 이 문제를 덮어두기 보다는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홍구 대표는 오는 2일 대구·경북의원들과 부산·경남의원들을 초청,간담회를 갖고 위천공단 해결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이 자리는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기 보다는 문제를 푸는 시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thumbnail -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위천공단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매끄럽게 해결하느냐를 놓고 이대표의 정치력,나아가 신한국당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진경호 기자>
1996-08-3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