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춘·노중석 신작시도 담아
지난해 12월호로 재창간돼 화제를 모았던 시동인지 「맥」이 2호째인 96년 7월호를 펴냈다.
「맥」은 원래 지난 38년 순우리말로 창간됐던 시전문지.하지만 일제의 극에 달한 국문탄압속에서 4호까지 내고 종간됐었다.새로운 「맥」은 당시 잡지의 동인이었던 시인 김상옥씨(76)가 그 정신을 되살리려 47년이 흐른뒤 비정기잡지 형태로 중창한 것.
「맥」2호는 초기「맥」의 순수정신을 지향,현학적 수사를 일절 배제한채 시를 중심으로 작품소개에만 치중했다.오랜만에 원로문인들의 지면을 만나볼 수 있다.
「동시특집」은 상업적인 일반 문예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무색무취」의 기획.명수필가 피천득씨,시인 오규원씨 등이 티없는 동시들을 선보였고 김상옥·신현득씨도 작품을 보탰다.작고한 윤동주·유치환·강소천·서덕출 시인의 명 동시들도 덧붙여져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이밖에 30년 시작생활끝에 한권의 시집을 내 화제가 됐던 시인 서정춘씨의 신작시 10편을 비롯,노중석·허윤정·조동화씨 등의 시,이원섭씨의산문 「내가 좋아하는 논어의 글」등이 눈길을 끈다.
「맥」은 서점판매를 하지않기 때문에 구입하고 싶으면 직접 신청해야 한다.<손정숙 기자>
지난해 12월호로 재창간돼 화제를 모았던 시동인지 「맥」이 2호째인 96년 7월호를 펴냈다.
「맥」은 원래 지난 38년 순우리말로 창간됐던 시전문지.하지만 일제의 극에 달한 국문탄압속에서 4호까지 내고 종간됐었다.새로운 「맥」은 당시 잡지의 동인이었던 시인 김상옥씨(76)가 그 정신을 되살리려 47년이 흐른뒤 비정기잡지 형태로 중창한 것.
「맥」2호는 초기「맥」의 순수정신을 지향,현학적 수사를 일절 배제한채 시를 중심으로 작품소개에만 치중했다.오랜만에 원로문인들의 지면을 만나볼 수 있다.
「동시특집」은 상업적인 일반 문예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무색무취」의 기획.명수필가 피천득씨,시인 오규원씨 등이 티없는 동시들을 선보였고 김상옥·신현득씨도 작품을 보탰다.작고한 윤동주·유치환·강소천·서덕출 시인의 명 동시들도 덧붙여져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이밖에 30년 시작생활끝에 한권의 시집을 내 화제가 됐던 시인 서정춘씨의 신작시 10편을 비롯,노중석·허윤정·조동화씨 등의 시,이원섭씨의산문 「내가 좋아하는 논어의 글」등이 눈길을 끈다.
「맥」은 서점판매를 하지않기 때문에 구입하고 싶으면 직접 신청해야 한다.<손정숙 기자>
1996-08-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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