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중재노력 잇따라/40여개 대학 학생처장 연대과학관 방문

각계 중재노력 잇따라/40여개 대학 학생처장 연대과학관 방문

입력 1996-08-20 00:00
수정 1996-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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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교 교회협」 학생사과 등 중재안 제시

「한총련」 학생들의 연세대 점거 농성이 장기화되면서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각계의 노력이 꼬리를 물고 있다.

배규한 전국 학생처장 협의회장(국민대 학생처장),한상완 연세대 학생복지처장,김수중 조선대 학생처장 등 40여개 대학 학생처장들은 19일 하오 3시15분쯤 이과대 과학관을 방문,2차 중재에 나섰으나 실패했다.학생처장들은 학생대표들과 비공개회담을 요구한 반면 학생들은 공개로 할 것을 고집했다.

연세대 이과대 교수 27명도 이날 하오 2시쯤 과학관으로 들어가 기자재 상태를 점검한 뒤 학생들의 해산을 설득했다.

교수들은 『연구시설이 많이 파손된 상태에서 점거가 장기화될 경우 화공약품 등 위험물질로 인한 최악의 사고가 예상돼 학생설득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위원장 김상근)도 이날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과 학생들간의 중재안을 제시하고 조속히 사태를 마무리지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학생들의 조건없는사과 및 법테두리 내 통일운동 약속▲주동자 외 가담자 전원 연행 방침 철회 등을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협의회는 『중재를 위해 국무총리 면담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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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8-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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