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대학 한국어강좌 개설 “붐”/정부,중점지원방안 검토

외국대학 한국어강좌 개설 “붐”/정부,중점지원방안 검토

입력 1996-08-20 00:00
수정 1996-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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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 조사/미·일·중 등 49국 2백79개대서 강의

정부는 한국학과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려는 외국대학이 점차로 늘어남에 따라 외국대학의 한국학 연구실태를 면밀히 파악한뒤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가 이를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외국대학 가운데 한국어과 또는 한국학 연구센터 등을 개설한 곳은 49개국 2백79개로 집계됐다.

정부는 2백79개의 한국어·한국학 강좌 가운데 교수,교재 확보 상태,학생의 구성,총 강좌 시간 등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한뒤 중점 지원 대상을 선별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관련 강좌를 개설한 국가는 미국이 하버드·예일·스탠퍼드등 70개 대학으로 가장 많고,일본이 도쿄대·게이오대 등 63개대로 두번째를 기록하고 있다.조선족이 많이 사는 중국에서는 29개 대학이 한국어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지역과 동유럽,옛 소련 지역에서 한국학 강좌 개설 바람이 불어 베트남과 태국 및 말레이시아가 4개대학,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2개 대학에 각각 한국학 강좌를 설치했고 러시아·카자흐스탄이 4개,우즈베키스탄과 헝가리 3개,체코와 옛 유고지역 2개,루마니아·불가리아가 1개대학에 각각 강좌를 개설했다.이같은 현상은 한국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면서 현지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등 실질적인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이도운 기자>
1996-08-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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