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공정위에 한솔PCS제소 방침/“핵심인력 20여명 빼가 업무차질,주장
신규 통신사업자의 출현으로 본격화된 통신업계의 인력스카우트전이 마침내 법정문제로 비화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8일 『신규통신사업자들이 무분별하게 핵심인력을 빼가는 바람에 기본업무가 마비상태에 이르렀다』며 국제전화 신규사업자인 온세통신과 개인휴대통신사업자 한솔PCS에 대해 법적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에 따르면 제3국제전화사업자로 선정된 온세통신의 경우 한국통신 국제사업인력중 시스템통합(SI)국장 등 핵심인력 20여명을 한꺼번에 스카우트해감으로써 외국 주관청과의 협정·정산업무·국제통신망 기술계획업무 등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
또 한솔PCS도 한국통신의 셀기술연구소원등 핵심인력 20여명을 한꺼번에 빼가는 바람에 한국통신의 PCS사업 준비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통신은 신규사업자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주도적인 통신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로 간주‘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정보통신부에 불법스카우트에 대한 행정지도를 요청하는 한편 상대 업체에 대해서도 스카우트행위를 원천 무효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현행 공정거래법 제8조는 인력의 부당 채용에 대해 「사업자가 거래 상대방의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해 상대방의 사업활동을 심히 곤란하게 할 정도로 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박건승 기자>
신규 통신사업자의 출현으로 본격화된 통신업계의 인력스카우트전이 마침내 법정문제로 비화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8일 『신규통신사업자들이 무분별하게 핵심인력을 빼가는 바람에 기본업무가 마비상태에 이르렀다』며 국제전화 신규사업자인 온세통신과 개인휴대통신사업자 한솔PCS에 대해 법적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에 따르면 제3국제전화사업자로 선정된 온세통신의 경우 한국통신 국제사업인력중 시스템통합(SI)국장 등 핵심인력 20여명을 한꺼번에 스카우트해감으로써 외국 주관청과의 협정·정산업무·국제통신망 기술계획업무 등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
또 한솔PCS도 한국통신의 셀기술연구소원등 핵심인력 20여명을 한꺼번에 빼가는 바람에 한국통신의 PCS사업 준비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통신은 신규사업자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주도적인 통신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로 간주‘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정보통신부에 불법스카우트에 대한 행정지도를 요청하는 한편 상대 업체에 대해서도 스카우트행위를 원천 무효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현행 공정거래법 제8조는 인력의 부당 채용에 대해 「사업자가 거래 상대방의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해 상대방의 사업활동을 심히 곤란하게 할 정도로 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박건승 기자>
1996-08-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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