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어려운 이웃돕기 복지행정 펼쳐(민선자치 1년)

서초구/어려운 이웃돕기 복지행정 펼쳐(민선자치 1년)

박현갑 기자 기자
입력 1996-07-27 00:00
수정 199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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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노인에 매일 안부전화 봉사활동/한방진료실 인기… 9월 장애인용 치과 개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청계·우면·구룡산 등 개발제한구역이 구 전체면적의 51.8%를 차지할 만큼 자연녹지가 많은 지역이다.

여기에 법원·검찰청 등 법조단지,예술의 단지,외교안보 연구원,국립중앙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집중돼,명실상부한 한강 이남의 문화·예술 중심지역이다.

조청장을 비롯한 1천4백여명의 구직원들은 지난 1년동안 이같은 지역여건을 바탕으로 가장 살기좋은 동네를 가꾸기 위해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을 펴는데 주력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복지사업이다. 지난 2월15일부터 혼자 사는 43명의 노인들에게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전화로 건강과 안부를 묻는 「사랑의 전화걸기」사업을 펴고 있다. 13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하루에 2명씩 한팀이 되어 상오10시부터 하오3시까지 전화로 이들 노인들에게 「아프신 데는 없느냐」 「식사는 하셨느냐」 등 건강과 안부를 묻는다.

노인들이 먼저 수화기를 내려놓을 때까지통화가 계속될 정도로 반응이 좋아 3월20일부터는 자원봉사자를 25명 늘리고,대상 노인도 77명으로 확대했다.

지난 5월3일부터 개설한 한방진료실에는 하루평균 32명이 찾고 있다. 침·부황·투약 등 내실있는 진료로 성남·분당 등에서도 찾아 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와함께 9월부터는 1천5백여명에 달하는 장애인용 치과를 전국 최최로 개설한다.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도 열심이다. 지난 5월 영동Ⅰ교∼양잿민의 숲∼에술공원에 이르는 3.2㎞구간의 양재천에 인공폭포·징검다리·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이 일대를 수경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5월부터 기초공사를 시작했다.

문화·예술 진흥도 구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주 금요일 하오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구민회관에서 갖는 상설 음악회는 평균 7백여명의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찾고 있다. 구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또 올해초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음악회」도 마찬기잗. 서욱고·서초고·세화여고·원천중 등 올해말까지 관내로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순회공연을 갖는다.

공우석 서울시의원 “지반침하 사고 1년 새 2.5배 급증… 사후 대응 중심 정책 바꿔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공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 3일 열린 2026년 서울시의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지반침하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사후 대응 중심의 지하안전 관리 정책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7건이었던 시내 지반침하 사고가 2025년 42건으로 1년 만에 약 2.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3월 강동구 명일동에서는 폭 18미터, 깊이 20미터에 이르는 대형 지반붕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가 GPR 탐사장비를 늘리고 자치구 특별점검에 많은 예산을 쓰고 있으나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짚었다. 지하시설물 노후화와 무분별한 도로 굴착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사후 복구에만 매달리는 행정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반침하의 68.4%가 상하수관 손상 때문이었으며, 30년이 넘은 노후 관로가 5081㎞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도로굴착 복구 건수가 2만 1750건에 이르는데 이 중 되메우기 불량이나 장기침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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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초구가 안고있는 문제도 적지않다. 자원회수시설 부지선정,20m이하 도로에 대한 주차단속권 확보문제,관내 초·중·고교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문제 등은 40만 주민들과 서울시 본청과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들이다.<박현갑 기자>
1996-07-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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