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지역안보포럼 무엇을 논의했나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무엇을 논의했나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6-07-24 00:00
수정 1996-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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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 시급… 아태지역 미군 주둔 중요”

23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서 참가국들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환경 변화를 점검하는 것으로 회의를 풀어나갔다.

이날 상·하오 두차례로 나뉘어 진행된 회의에서 참가국 외무장관들은 냉전종식으로 전반적인 안보여건은 호전됐지만,북한 핵과 남지나해 영유권,일부국가의 핵실험 재개등 불안요인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아시아·태평양이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불안요인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참가국들은 기존의 군사적 위협 뿐만 아니라 환경·에너지·식량도 심각한 안보위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데도 주목했다.

이같은 기본 인식을 기초로 참가국들은 아·태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세가지 합의를 도출해냈다.

첫째는 이 지역에서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만 미군의 계속적인 주둔과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둘째는 동북아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긍정적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점이다.셋째는 이같은 두 축을 지주로 삼아 한국·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캐나다·호주 등과 같은 중견국가(MIDDLE POWER)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합의를 구체화하는 방안으로는 ▲ARF국가간의 양자간·소지역간 안보대화 개최 ▲군 고위인사간 교류,사관학교·참모학교간 교류 ▲유엔이 추진하는 재래식무기이전등록제도 참여 ▲자국 방위정책에 대한 문서제출 장려등이 제시됐다.〈자카르타=이도운 특파원〉
1996-07-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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