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회담 무산 될듯/야 “이신범 의원 사과 않으면 거부”

청와대회담 무산 될듯/야 “이신범 의원 사과 않으면 거부”

입력 1996-07-17 00:00
수정 1996-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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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사과 않기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16일 김대중·김종필 총재를 비난한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의 발언과 관련,이의원의 사과가 이뤄지지 않으면 청와대 여야총재회담을 거부키로 함에따라 정국은 또다시 급랭되고 있다.〈관련기사 6면〉

국민회의 한광옥·자민련 김용환 양당 사무총장은 이날 하오 회동을 갖고 『이의원이 15일 대정부 발언을 통해 야당 총재를 비난한 발언도 문제지만 신한국당이 이를 제지·취소 또는 사과의 뜻을 표하지 않을 뿐아니라 강경 대응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신한국당이 이의원의 발언을 취소시키고 공식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양당총장은 또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8·19일로 예정된 여야총재회담에 응하기 않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측은 야권의 사과 요구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혀 여야총재회담은 무산이 확실시 된다.

김철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시 『영수회담은 이의원 문제를 다루는 회담이 아니다』라면서 『양당 총재는 재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양승현 기자〉
1996-07-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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