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김포 간척지에 버리겠다”/농수산부 “농경지 다 망친다” 반발
건설교통부가 영종도 앞바다에서 파낸 대량의 염분토를 농지로 조성된 김포간척지에 버리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농림수산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의 연륙교를 설치하면서 바다에서 파낼 1백37만㎥(15t트럭 16만대분)의 준설토를 김포간척지 40만평에 쏟아붓기 위해 관할부처인 농림수산부에 동의를 요구했다.
건설교통부는 연륙교의 인근에 있는 김포 쓰레기매립장에 염분토를 버리려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농림수산부는 그러나 영농을 목적으로 매립한 김포간척지에 염분이 포함된 준설토를 버리면 농지의 기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고 농지 소유자들과의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또 농경지 기능이 떨어지면 김포간척지의 보전·이용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며 결국 용도를 바꿔 막대한 개발이익을 추구하려는 동아건설측의 입지를 강화시켜줄 것이라고강조했다.
한편 김포간척지는 지난 91년 동아건설이 농지 목적의 공유수면 매립 공사를 준공,현재 쓰레기매립장을 제외하고 1천6백49㏊(4백90만평)의 농지와 잡종지를 조성했으나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않아 영농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용도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신공항 고속도로 연륙교는 인천시 경서동과 영종도를 잇게 되며 길이 4천4백20m로 지난해 11월 착공,오는 2000년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육철수 기자〉
건설교통부가 영종도 앞바다에서 파낸 대량의 염분토를 농지로 조성된 김포간척지에 버리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농림수산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의 연륙교를 설치하면서 바다에서 파낼 1백37만㎥(15t트럭 16만대분)의 준설토를 김포간척지 40만평에 쏟아붓기 위해 관할부처인 농림수산부에 동의를 요구했다.
건설교통부는 연륙교의 인근에 있는 김포 쓰레기매립장에 염분토를 버리려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농림수산부는 그러나 영농을 목적으로 매립한 김포간척지에 염분이 포함된 준설토를 버리면 농지의 기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고 농지 소유자들과의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또 농경지 기능이 떨어지면 김포간척지의 보전·이용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며 결국 용도를 바꿔 막대한 개발이익을 추구하려는 동아건설측의 입지를 강화시켜줄 것이라고강조했다.
한편 김포간척지는 지난 91년 동아건설이 농지 목적의 공유수면 매립 공사를 준공,현재 쓰레기매립장을 제외하고 1천6백49㏊(4백90만평)의 농지와 잡종지를 조성했으나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않아 영농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용도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신공항 고속도로 연륙교는 인천시 경서동과 영종도를 잇게 되며 길이 4천4백20m로 지난해 11월 착공,오는 2000년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육철수 기자〉
1996-07-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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