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대낮 은행털이/콜롬비아인 등 4명

외국인이 대낮 은행털이/콜롬비아인 등 4명

입력 1996-07-09 00:00
수정 1996-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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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불 훔치다 들통… 도주/1명 검거·3명 수배

8일 하오 1시2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국 주택은행 도산로지점에서 콜롬비아인 미시아이스 에밀리오씨(29) 등 외국인 4명이 외환계 창구 책상 위에 있던 미화 10여만달러가 든 상자를 훔쳐가려다 에밀리오씨는 붙잡히고 나머지 3명은 달아났다.

이들은 제각기 은행으로 들어와 손님인 것처럼 「바람」을 잡다가 이들 가운데 2명이 창구 너머로 손을 뻗어 돈상자를 들고 입구쪽으로 향했다.

이때 은행직원이 소리를 지르자 은행입구에 돈상자를 내려놓고 뿔뿔이 달아났으며 에밀리오씨는 뒤쫓아 온 은행직원과 시민에게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에밀리오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1996-07-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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