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료 오른만큼 서비스도(사설)

버스료 오른만큼 서비스도(사설)

입력 1996-06-28 00:00
수정 199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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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요금이 오는 7월1일부터 도시형버스는 3백40원에서 4백원으로,좌석버스는 7백원에서 8백원으로 각각 인상된다.버스요금의 인상을 달갑게 받아들일 시민은 아마 없을 것이다.가계에 추가부담을 줄 뿐 아니라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버스업계가 안고 있는 경영상의 애로나 버스요금이 다른 물가에 비해 비싼 것이 아니라는 점등을 감안하면 버스요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이해할 수 있다.그렇다고 해서 서비스개선은 외면한 채 요금만 인상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는 일이다.

그동안 버스나 택시등 대중교통수단의 요금이 인상될 때마다 서비스개선이 거론되어왔지만 그것이 제대로 실천된 적은 없었다.「요금은 오르고 서비스는 제자리」인 악순환이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서비스개선에는 친절뿐만 아니라 시간맞춘운행·교통법규준수등 여러가지가 포함되어 있다.버스업계는 경영난을 이유로 서비스개선에 눈을 감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민이 버스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반영해야 할 것이다.

승객을 짐짝다루듯하는 무례한 처사,출발이나 정차때의 난폭운전,아슬아슬한 곡예운행등 승객을 불안하고 불쾌하게 하는 행위만이라도 시정됐으면 한다.덧붙여 차체의 청결도 중요한 고객서비스의 일부임을 강조하고 싶다.차내의 청결은 승객에게 쾌적감을 안겨주며 깨끗한 버스의 외양은 도시미관과 직결된다.버스가 뒷유리창에 흙탕물과 먼지를 뒤집어쓴 채 시커먼 매연을 내뿜으면서 도심 한복판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은 참으로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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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선제의 정착으로 버스업계의 경영이 다소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그런데도 적자타령을 일삼으면서 요금인상만 도모한다면 염치 없는 짓이다.당국과 버스업계는 이제부터라도 요금인상이 서비스개선과 직결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함께 강구해주기 바란다.
1996-06-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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