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성면역결핍증(AIDS)양성반응을 보인 현역군인이 격리차원에서 군병원에 입원한뒤 전역한 사실이 12일 밝혀졌다.
군에 입대하기 전 받는 혈액검사에서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여 귀향조치된 사례는 7차례 있으나 현역군인가운데 에이즈 양성반응자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육군 모부대 소속 A모일병(21)이 최근 실시한 헌혈에서 에이즈 양성반응을 나타내 보건복지부가 지난 4일 군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군 당국은 A일병을 격리차원에서 군병원에 입원시켰으며 정밀검사를 위해 국립보건원과 함께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였음을 확인돼 A일병을 전역시켰다.
A일병은 군입대때 실시하는 혈액검사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A일병이 입대전 외부에서의 접촉으로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지난 85년부터 지금까지 확인된 에이즈감염자는 모두 5백21명으로 지난해에는 무려 1백8명이 감염자로 확인돼 94년대비 20%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군에 입대하기 전 받는 혈액검사에서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여 귀향조치된 사례는 7차례 있으나 현역군인가운데 에이즈 양성반응자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육군 모부대 소속 A모일병(21)이 최근 실시한 헌혈에서 에이즈 양성반응을 나타내 보건복지부가 지난 4일 군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군 당국은 A일병을 격리차원에서 군병원에 입원시켰으며 정밀검사를 위해 국립보건원과 함께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였음을 확인돼 A일병을 전역시켰다.
A일병은 군입대때 실시하는 혈액검사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A일병이 입대전 외부에서의 접촉으로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지난 85년부터 지금까지 확인된 에이즈감염자는 모두 5백21명으로 지난해에는 무려 1백8명이 감염자로 확인돼 94년대비 20%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1996-06-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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