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자연주의/백홍기 강릉대 박물관장(굄돌)

한국적 자연주의/백홍기 강릉대 박물관장(굄돌)

백홍기 기자 기자
입력 1996-05-30 00:00
수정 1996-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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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종교계가 환경운동에 발벗고 나선다고 한다.개신교에서는 환경선교협의회를 결성하고 「96환경선언문」을 채택한다.불교계에서도 「청정국토 한마당」행사를 벌이고 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한다.이러한 종교계의 환경운동이 이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다른 단체의 환경운동과 함께 자발적인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환경문제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과제로 인식되어 국제적 관심의 대상이 되기 시작한 것은 2차세계대전 후의 일이지만 영국에서는 이미 19세기말경 세계최초로 자연보호와 사적지보전을 위한 국민협회라는 민간단체가 조직되었다.산업화에 앞장섰던 영국에서 그 산업화로 인한 자연파괴와 유적의 손상에 대한 보호사상과 보호운동이 일어난 것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몹시 교훈적이다.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다.이 절박한 시점에서 우리가 한번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조상의 자연에 대한 지혜와 선견지명이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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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조상은 오랫동안 자연에 의지하고 살아왔다.하늘을 우러러보며,땅을 사랑하고,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즉 천지인 삼재사상은 우리 조상의 오랜 자연애호사상이고 인간존중의 사상이었다.단군신화에도 하느님·인간·곰·호랑이와 바람·비·구름이 함께 어울려 있다.들에 나가서 음식을 나누어 먹을 때도 먼저 「고수레」라 하여 자연에게 음식을 던져주었다.또한 가을에 감나무에서 감을 수확하면서도 「까치밥」이라 하여 까치에 줄 밥을 남길 정도로 조화로움을 추구했으며,윤선도의 「오우가」에서 보듯이 물(수)·돌(석)·소나무(송)·대나무(죽)·달(월)을 모두 친구로 생각하여 노래하였다.우리의 옛 그림·조각·건축은 물론 노래와 춤에도 한국인의 자연관은 모두 반영되어 있다.이를 「한국적 자연주의」라 부르기도 한다.우리의 환경운동은 이러한 한국적 자연주의사상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1996-05-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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