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4·7일… 순국선열들의 넋 위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안식하도록 비는 진혼미사곡인 베르디의 「레퀴엠」이 6월 현충의 달을 맞아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서울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4일과 7일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베르디 「레퀴엠」연주회를 갖는다.종교색 짙은 이 곡은 11·12월 천주교회의 미사곡으로 주로 연주되나 대규모 편성이 요구돼 평상시 일반 연주회 곡으로는 채택되지 않는 곡.시향은 6월 순국선열들의 영혼을 기리는 동시에,쉽게 접할 수 없는 레퍼토리를 음악팬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
이 공연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성음악감독인 백남용 신부가 무대에 올라 미사곡에 대한 해설을 할 계획.
베르디의 「레퀴엠」은 베르디가 자신의 친구인 이탈리아 시인 만시니와 작곡가 로시니의 죽음을 추모하면서 쓴 작품이다.
오페라적 특성이 강한 이 레퀴엠은 엄숙한 종교음악이면서도 극적인 박력과 화려함을 겸하고 있다.7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4인의 독창자와 1백20명의 합창단,1백10명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대편성이다.
이번 무대에서도 1백10명의 시향단원(지휘 원경수)과 1백10명의 합창단(장로회신학대와 서울시립합창단 연합·지휘 박창훈)이 출연하고 소프라노 진귀옥,메조소프라노 방현희,테너 김영환,베이스 김요한이 독창자로 나선다.3991630,3991666.〈김수정 기자〉
죽은 사람의 영혼이 안식하도록 비는 진혼미사곡인 베르디의 「레퀴엠」이 6월 현충의 달을 맞아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서울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4일과 7일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베르디 「레퀴엠」연주회를 갖는다.종교색 짙은 이 곡은 11·12월 천주교회의 미사곡으로 주로 연주되나 대규모 편성이 요구돼 평상시 일반 연주회 곡으로는 채택되지 않는 곡.시향은 6월 순국선열들의 영혼을 기리는 동시에,쉽게 접할 수 없는 레퍼토리를 음악팬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
이 공연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성음악감독인 백남용 신부가 무대에 올라 미사곡에 대한 해설을 할 계획.
베르디의 「레퀴엠」은 베르디가 자신의 친구인 이탈리아 시인 만시니와 작곡가 로시니의 죽음을 추모하면서 쓴 작품이다.
오페라적 특성이 강한 이 레퀴엠은 엄숙한 종교음악이면서도 극적인 박력과 화려함을 겸하고 있다.7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4인의 독창자와 1백20명의 합창단,1백10명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대편성이다.
이번 무대에서도 1백10명의 시향단원(지휘 원경수)과 1백10명의 합창단(장로회신학대와 서울시립합창단 연합·지휘 박창훈)이 출연하고 소프라노 진귀옥,메조소프라노 방현희,테너 김영환,베이스 김요한이 독창자로 나선다.3991630,3991666.〈김수정 기자〉
1996-05-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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