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연주

서울시향·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연주

입력 1996-05-27 00:00
수정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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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4·7일… 순국선열들의 넋 위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안식하도록 비는 진혼미사곡인 베르디의 「레퀴엠」이 6월 현충의 달을 맞아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서울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4일과 7일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베르디 「레퀴엠」연주회를 갖는다.종교색 짙은 이 곡은 11·12월 천주교회의 미사곡으로 주로 연주되나 대규모 편성이 요구돼 평상시 일반 연주회 곡으로는 채택되지 않는 곡.시향은 6월 순국선열들의 영혼을 기리는 동시에,쉽게 접할 수 없는 레퍼토리를 음악팬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

이 공연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성음악감독인 백남용 신부가 무대에 올라 미사곡에 대한 해설을 할 계획.

베르디의 「레퀴엠」은 베르디가 자신의 친구인 이탈리아 시인 만시니와 작곡가 로시니의 죽음을 추모하면서 쓴 작품이다.

오페라적 특성이 강한 이 레퀴엠은 엄숙한 종교음악이면서도 극적인 박력과 화려함을 겸하고 있다.7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4인의 독창자와 1백20명의 합창단,1백10명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대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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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에서도 1백10명의 시향단원(지휘 원경수)과 1백10명의 합창단(장로회신학대와 서울시립합창단 연합·지휘 박창훈)이 출연하고 소프라노 진귀옥,메조소프라노 방현희,테너 김영환,베이스 김요한이 독창자로 나선다.399­1630,399­1666.〈김수정 기자〉
1996-05-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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