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알레르기 치료백신 개발/캘리포니아대

미서 알레르기 치료백신 개발/캘리포니아대

입력 1996-05-21 00:00
수정 1996-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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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분절 이용… 동물실험 성공/투여즉시 효과… 2년내 임상실험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증세를 영구히 소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알레르기 치료백신이 개발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샘­로스 스타인 노화연구소소장인 데니스 카슨박사는 미국국립과학원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DNA의 분절을 이용,알레르기 치료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슨 박사는 이 백신은 지금까지 동물에게만 실험되었지만 대단한 치료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슨 박사는 이 백신은 피하주사를 통해 투입하는 즉시 알레르기의 근원을 공격,알레르기반응을 차단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카슨 박사는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 앞으로 2년안에 고초열,천식환자와 벌에 쏘인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백신의 개발은 꽃가루,동물의 털과 같은 알레르기항원에 노출되면 가려움·충혈·재채기·눈물흐름 등의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나는 알레르기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 같다.〈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 UPI 연합〉
1996-05-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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