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상봉 시외버스터미널 활성화 앞장(구의회를 찾아)

중랑구/상봉 시외버스터미널 활성화 앞장(구의회를 찾아)

고영훈 기자 기자
입력 1996-05-11 00:00
수정 199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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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북 등 지방노선 신설 건의/“잔디 보호차원 망우묘지 차량 금지를”

중랑구의 재정자립도는 47%로 시내 25개 구청 가운데 18위.지난해 22위 보다는 나아졌지만 매년 20위권 안팎을 맴도는 형편은 변함이 없다.

지난 85년 문을 연 상봉 시외버스 터미널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금의 사정은 전혀 딴 판이다.이에 중랑구 의회(의장 박성완)가 상봉 시외버스 터미널의 부흥을 외치고 나섰다.

11개 운수회사,6백4대의 버스가 하루 약 2만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던 개장 초기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러나 지난 연말 7개 운수회사,4백26대로 줄었다.수송인원도 61%나 준 8천명 수준.터미널로서의 기능을 잃어가는 중이다.

중랑구 의회 장창수의원은 지난 달 관계당국에 상봉 시외버스 터미널의 버스노선 조정을 건의했다.

승객이 크게 준 의정부 방면 운행버스 일부의 터미널을 수유리로 옮기는 대신 충북·경북 등 먼 지방의 노선을 신설하자는 것으로 중랑구를 동북부 서울의 새로운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장의원은 『노선조정으로 터미널이 제 몫을 해야 상권도 활기를 띠고 주민들도 편리하게 중·남부 지방을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장의 교통문제에 관심도 남다르다.그는 지난 해 중앙선 청량리∼덕소간 17㎞인 복선전철의 기본설계 때 관내 중화동과 망우동에 정류장 2곳을 설치하도록 했다.

지금은 세부설계 중인 이 전철의 노선구조를 지역인구 분산과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분주하다.

조병설의원은 지난 4월 망우묘지 공원의 평일 차량출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건의했다.망우리고개를 거쳐 구리시를 오가는 차량과 평일 하루 30∼40대의 행락객의 차량이 내뿜는 매연과 소음으로 공원의 나무와 잔디가 죽어가기 때문이다.행락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도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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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원은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차량출입을 막아 망우묘지 공원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영훈 기자〉
1996-05-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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