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난지도일대 재개발에 한목소리(구의회를 찾아)

마포구/난지도일대 재개발에 한목소리(구의회를 찾아)

조현석 기자 기자
입력 1996-05-01 00:00
수정 199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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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까지 첨단 자원회수시설 건립/공덕동 도심 재개발사업도 큰 관심

마포구 의회(의장 이종일)가 올해 최우선 과제로 꼽는 것은 상암동 난지도 일대의 재개발사업.

서울의 대표적인 쓰레기 매립지가 들어선 뒤 지난 15년 동안 유해성 폐기물 반입으로 환경이 나빠지고 땅값이 떨어져 주민들의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94년 10월 난지도 야적장에서 큰 불이 난 후 메탄가스에 의한 화재발생의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지난 2월 불이 났을 때는 엄청난 양의 유독가스가 나와 인근 주민 5만여명이 한동안 고통을 겪었다.

의회는 지난 3월 임시 회에서 한국자원재생공사의 상암동 대형 폐기물 처리공장을 이전토록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난지도 살리기」에 나섰다.

99년까지 난지도 일대에 1천2백t의 처리능력을 지닌 소각장을 갖춘 첨단 자원회수시설(쓰레기처리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의 배출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면서 쓰레기의 대부분을 산업원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소각장에서 나오는 열은 지역난방과 전력생산에 이용한다.

하지만 『또 쓰레기 처리장이냐』는 주민들의 오해와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이를 설득하느라 의회가 분주하다.

이 의장은 『매립장이 들어선 이후 주민들 사이에 피해의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피해보상을 위해서라도 지역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 일대 5만여평의 부지에 주민편의시설,체육시설,농산물 도매센터,녹지 등을 조성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권오범의원 등 도시건설위 의원들은 공덕동 네거리를 중심으로 아파트건설,재래시장 재건축 등 도심재개발 사업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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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5-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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