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하루만 참으세요”/환경 5개단체 어제 「노 골프데이」행사

“골프,하루만 참으세요”/환경 5개단체 어제 「노 골프데이」행사

김경운 기자 기자
입력 1996-04-30 00:00
수정 1996-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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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훼손 5년간 여의도 17.8배 크기

『오늘 하루만이라도 골프를 치지 맙시다』

환경운동연합·경제정의실천시민엽합·배달녹색연합 등 5개 환경단체는 29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제4회 「세계 골프 안치는 날(No Golf Day)」행사를 가졌다.

「세계 골프 안치는 날」은 지난 92년 11월 태국 푸켓에서 열린 「21세기를 위한 민중의 행동­제3세계 관광포럼」에서 처음 결성됐다.일본 지바현에 본부를 두고 매년 4월29일 태국과 호주 등지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우리나라는 두번째의 행사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91년부터 5년동안 골프장과 스키장을 만들기 위해 전용한 삼림면적이 여의도의 17.8배』라며 『이 가운데 목재생산 임지가 71.4%로,심각한 환경파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적으로 2백여곳의 골프장이 성업중이며,사업허가를 받았으나 착공도 하지 못해 민둥산으로 있는 골프장부지만 73곳』이라고 밝혔다.

전체의 과반수가 넘는 1백3개의 골프장이 경기도일원에 밀집해 있어 수도권의 환경피해가 심각하다고 덧붙였다.73곳의 미착공 골프장부지는 지난 2월6일로 공사재개만료시한이 지났음에도 각 시·도가 「평가기간」을 주어 골프장건설을 부추긴다고 비난했다.

환경운동연합 임지연 간사(26)는 『우리의 국토여건상 골프는 대중스포츠가 될 수 없다』며 『앞으로 환경파괴지역을 답사해 지속적인 산림복구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김경운 기자〉
1996-04-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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