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일손부족에 민원폭주 “몸살”(구의회를 찾아)

중구/일손부족에 민원폭주 “몸살”(구의회를 찾아)

문호영 기자 기자
입력 1996-04-16 00:00
수정 1996-04-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장인들 발길 잦은 점심시간 절정이뤄/상주인구 적어 직원 절대부족… 증원 필요

할 일은 많은데 직원은 줄고….서울의 한복판 중구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일손부족이다.상주인구가 많지 않아 행정수요가 적을 것 같지만 사정은 정 반대다.

중구의 상주인구는 약 14만명.다른 구에 비해 너무 적다.하지만 호적 인구는 무려 1백70만명이나 된다.6·25때 월남한 인구의 상당수가 중구에 호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감정을 없앤다고 한때 지방 출신들이 본적을 옮겨오면서 대거 중구를 본적지로 택했다.이들의 호적관리만도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주민등록 전산화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업무량이 대폭 늘었다.관내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인근 동사무소를 찾기 때문이다.

소공동이나 태평로 동사무소의 직원들은 점심시간에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오히려 점심시간이 「러시 아워」다.여기에 야간에 엄청난 유동인구가 모이는 남대문로를 끼고 있어 밤낮으로 일이 많다.

그래서 중구의회(의장 오세채)는 얼마전 「중구의 위상정립을 위한 자치구 부단체장 직급 및 정원 책정기준 개정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상주인구 30만명을 기준으로 정한 부단체장의 직급 책정기준을 구의 특성을 감안해 조정해 달라는 내용이다.

중구의 특성을 감안할 때 부구청장은 당연히 이사관(2급)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부구청장의 직급이 이사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정원도 1백40명 가량 늘어난다.내무부는 인접 구의 2개 동을 편입해 상주인구를 30만명으로 늘리라고 하지만 현실성이 없는 권고이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thumbnail -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의회는 도시계획 권한을 시에서 구로 옮겨오는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상주인구를 늘리려면 주거기능을 높여야 하고,주거기능을 높이려면 구청에서 도시계획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교통 및 주차난 개선을 위해서도 더 많은 권한이 구로 옮겨져야 한다는 주장이다.〈문호영 기자〉
1996-04-1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