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6월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가장 최근의 두 여론조사 결과 공산주의자 겐나디 주가노프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여론연구 VTSIOM 러시아센터가 NTV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실시,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투표할 생각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2주전의 조사 때와 변화가 없는 18%로 나타난 반면 주가노프에 대한 지지도는 1% 올라선 26%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조사기관이 다른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6월16일의 대통령선거 최종결과에 대한 유권자들의 예상은 투표의향과는 아주 다르게 나타났다.
즉 40%가 옐친 대통령이 결국 승리할 것으로 생각했으며 주가노프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23%에 불과했다.
NTV는 이같은 투표의향과 예상간의 차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이는 크렘린의 현 집권자가 러시아에서 겨우 두번째로 실시되는 민주방식의 대통령선거에서 당연히 유리하다는 광범위한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지적됐다.
여론연구 VTSIOM 러시아센터가 NTV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실시,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투표할 생각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2주전의 조사 때와 변화가 없는 18%로 나타난 반면 주가노프에 대한 지지도는 1% 올라선 26%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조사기관이 다른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6월16일의 대통령선거 최종결과에 대한 유권자들의 예상은 투표의향과는 아주 다르게 나타났다.
즉 40%가 옐친 대통령이 결국 승리할 것으로 생각했으며 주가노프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23%에 불과했다.
NTV는 이같은 투표의향과 예상간의 차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이는 크렘린의 현 집권자가 러시아에서 겨우 두번째로 실시되는 민주방식의 대통령선거에서 당연히 유리하다는 광범위한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지적됐다.
1996-04-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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