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일서 위조달러 식별기 반입/산케이신문 보도

북한/일서 위조달러 식별기 반입/산케이신문 보도

입력 1996-04-07 00:00
수정 199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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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부터 20차례… 위폐 정밀도 향상에 사용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은 지난 94년부터 일본으로부터 위조 달러 식별기를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한반도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이는 일본 니가타(신사)항에서 원산을 운항하는 만경봉호가 반입루트가 됐으며 위조한 달러의 정밀도를 높이는데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금년까지 식별기 반입은 약 20여차례에 걸쳐 계속됐으며 식별기가 원산항에 하역된 뒤에는 어디로 옮겨졌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미국 달러를 인쇄할때 필요한 특수 화학물질도 같은 방법으로 북한에 반입됐다고 신문은 말했다. 신문은 또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요도호 납치범중 또다른 사람이 최근 여행업자로 위장해 동구에 빈번하게 드나들고 있는데 이 사람도 위조달러를 진짜로 교환하는 임무를 띠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1996-04-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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