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주민 합의없으면 땅밑 지하철공사 못해”/서울지법 결정

“당국­주민 합의없으면 땅밑 지하철공사 못해”/서울지법 결정

입력 1996-03-28 00:00
수정 1996-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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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당국과 주민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개인이 소유한 땅 밑으로 공사를 할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민사 합의5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27일 김은덕씨(서울 중구 신당동)가 집 부근의 지하철 공사로 주거생활을 침해받고 있다며 서울시를 상대로 낸 공사금지 가처분신청을 「이유 있다」고 받아들였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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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서울시는 김씨 토지의 사용권을 얻는 등 보상협상이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해당 토지 밑에서 지하철공사를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박상렬 기자>

1996-03-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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