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강영훈 총재는 4일 지난달 29일 동해상에서 표류중 우리 해군에 구조된 북한화물선 염분진호 선원 2명과 시신 2구를 5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강총재는 이날 상오 10시 판문점 남북 적십자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로 북한적십자회 이성호 위원장에게 대북 전화통지문을 보내고 『북한 화물선 염분진호 생존 선원 2명과 시신 2구를 5일 상오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측이 남북간의 직통전화를 통해 전화통지문을 받은 것은 지난 95년 2월23일 이후 처음있는 일로 북한의 대남 태도변화여부와 관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2년여동안 중단된 직통전화를 다시 개방한 것은 남한에 대한 유화제스처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도 어제 송환
【후쿠이(일본) 교도 연합】 지난달 20일 동해에서 6주간 표류 끝에 일본당국에 의해 구조됐던 4명의 북한선원들이 4일 북한 무역선을 타고 후쿠이(복정)현 쓰루가항을 출발,귀국했다고 조총련 관계자들이 밝혔다.
강총재는 이날 상오 10시 판문점 남북 적십자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로 북한적십자회 이성호 위원장에게 대북 전화통지문을 보내고 『북한 화물선 염분진호 생존 선원 2명과 시신 2구를 5일 상오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측이 남북간의 직통전화를 통해 전화통지문을 받은 것은 지난 95년 2월23일 이후 처음있는 일로 북한의 대남 태도변화여부와 관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2년여동안 중단된 직통전화를 다시 개방한 것은 남한에 대한 유화제스처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도 어제 송환
【후쿠이(일본) 교도 연합】 지난달 20일 동해에서 6주간 표류 끝에 일본당국에 의해 구조됐던 4명의 북한선원들이 4일 북한 무역선을 타고 후쿠이(복정)현 쓰루가항을 출발,귀국했다고 조총련 관계자들이 밝혔다.
1996-03-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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