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 의장을 맡은 이회창 전 국무총리가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다.다음달 4일 광주북갑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정경주)참석이 계기다.
이의장은 오는 4월11일의 총선 지휘봉을 잡은 만큼 한시적이나마 「대표급」이다.따라서 그의 망월동 참배는 당 차원에서 보면 처음 이뤄지는 대표급 방문이다.그동안 여당의 고위당직자 가운데는 3당통합 이후 강삼재 사무총장이 지난해 12월22일 처음 가진 정도다.
이렇듯 여당의 망월동 참배는 쉽지 않다.호남의 정서가 아직 여당 사람들을 받아들일 만큼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여당 사람들도 「벌집」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듯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해왔다.
그러나 이의장은 참배를 자청했다.개혁의 상징으로서 수도권이나 고향인 충청권 공략에 그의 역할이 더 기대되지만 단지 여기에 머물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마른 곳이든,젖은 곳이든 「표」가 있다면 가리지 않겠다는 선거사령탑으로서의 의지를 반영한다.
신한국당은 이의장의 입당후 지지도가 부쩍 오르고 있다고 고무된 상황에서망월동 참배가 전체적인 선거구도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래서 이의장의 참배를 계기로 취약지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태세다.<박대출 기자>
이의장은 오는 4월11일의 총선 지휘봉을 잡은 만큼 한시적이나마 「대표급」이다.따라서 그의 망월동 참배는 당 차원에서 보면 처음 이뤄지는 대표급 방문이다.그동안 여당의 고위당직자 가운데는 3당통합 이후 강삼재 사무총장이 지난해 12월22일 처음 가진 정도다.
이렇듯 여당의 망월동 참배는 쉽지 않다.호남의 정서가 아직 여당 사람들을 받아들일 만큼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여당 사람들도 「벌집」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듯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해왔다.
그러나 이의장은 참배를 자청했다.개혁의 상징으로서 수도권이나 고향인 충청권 공략에 그의 역할이 더 기대되지만 단지 여기에 머물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마른 곳이든,젖은 곳이든 「표」가 있다면 가리지 않겠다는 선거사령탑으로서의 의지를 반영한다.
신한국당은 이의장의 입당후 지지도가 부쩍 오르고 있다고 고무된 상황에서망월동 참배가 전체적인 선거구도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래서 이의장의 참배를 계기로 취약지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태세다.<박대출 기자>
1996-02-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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