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대전 동을/D­49(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

성남 분당·대전 동을/D­49(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

오일만 기자 기자
입력 1996-02-22 00:00
수정 199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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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여 관록­야 신예 “예측불허 접전”/6선 오세웅 의원에 성유보씨 도전장

성남분당은 경기도의 「신정치 1번지」로 통한다.

90%가 넘는 아파트촌과 유권자의 48% 가량이 대학재학 이상의 고학력으로 높은 민도를 자랑하는 곳이다.출신분포도 충청과 영남이 각각 25%,호남이 20%로 비교적 고른 편이라 서울강남을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신도시가 들어선 뒤 최초의 총선이란 점에서 각당은 자존심을 건 한판싸움을 벼르고 있다.

현재 판세는 4당 모두 우세 또는 경합을 주장할 정도로 혼전의 양상이다.각종 여론조사 결과 「지지당 없음」이 50%를 넘고 있어 예측불허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성남중원에서 분구가 된 이곳이 「인물대결」로 압축된다는 판단으로 각당은 고학력과 화려한 경력을 앞세운 후보들을 포진시켰다.

신한국당은 7선을 바라보는 오세응 의원(63)이 현역이란 프리미엄을 업고 뛰고 있다.미국 아메리칸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70년대 야당을 하다 81년 민정당 창당에 참여했다.국제의회연맹(IPU) 집행위원과 국회통일외무위원장을 지낸 지명도와 30%에 이르는 안정희구 세력이 주무기다.상대적으로 적은 호남표에도 내심 기대를 걸고있다.

국민회의는 나필렬 전 메릴랜드대교수(60)를 출전시켰다.버지니아 롱우드대 교수 등 20년 가까운 강단생활을 청산하고 87년 신민주공화당 정책연구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나씨는 인지도를 보완하기 위해 새벽마다 전철역은 물론 각종 동호회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최근 대거유입된 중·서민층을 파고들고 있으며 악화된 교통과 병원 등 미비한 부대시설에 대한 불만을 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성유보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53)에 기대를 걸고있다.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3김퇴진 등 기존정치권과의 차별성을 승부수로 던졌다.80년대 재야의 복잡한 인맥을 조정한 통합력에 촛점을 맞췄다.

미국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자민련의 권헌성 전 의원(38)은 장년층과 25%의 충청권 유권자에겐 자민련의 보수성을,20∼30대엔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을 마련했다.<성남=오일만 기자>

◎대전 동을/송소영 의원­JP업은 이양희씨 대결

대전동을은 주요 정당후보들이 말을 바꿔 출마하는데다 후보들간 학연·당력이 얼키고 설킨 대전·충남권의 대표적인 격전지역이다.

야권에서 잔뼈가 굵은 송천영 의원은 신한국당후보로 3선고지를 꿈꾸고,13대때 「JP(김종필 총재)바람」에 힘입어 신민주공화당 간판으로 배지를 달았던 윤성한 전 의원은 국민회의후보로 재기를 노린다.노태우 전 대통령 임기말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내는등 5·6공의 여권인사였던 이양희 전 정무1차관은 이번에는 자민련으로 나선다.

혼전지역인 만큼 총 7만8천여표중 2만여표 안팎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게 지역선거전문가들의 분석.

대전시 5개구중 재정자립도가 30.4%로 가장 낮은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심권 재개발이 현안이다.신한국당내 민주계인 송의원은 바로 이 점에 착안,중앙정부와의 교량역과 지역발전을 위한 「큰 일꾼」을 자임하며 수성에 나서고 있다.최근 하루 5∼6회씩 동별 의정보고대회를 여는 등 조직점검에도 큰 힘을 기울인다.

14대때 민자당후보로 나서 민주당 간판의 송의원에게 패했던 윤전의원에게도 「JP바람」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그러나 92년 민자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종찬 후보진영에 가담하면서 JP곁을 떠난 그가 신한국당과 자민련표 중 어느 쪽을 더많이 잠식할 지도 흥미롭다.

자민련의 이위원장은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지역정서를 끌어안는데 선거전략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JP바람」의 강도가 아직 미흡하다고 보는 듯 「늘푸른 정치」를 캐치프레이즈로,경조사를 비롯한 지역구내의 각종 대소 행사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유신반대시위,민청학련사건 등 민주화 투쟁경력을 지닌 재야출신의 민주당 강구철 위원장은 3김청산을 구호로 20∼30대 젊은 층을 주공략 표적으로 삼고 있다.

지역 명문인 대전고 출신의 송의원(37회)과 이위원장(41회) 및 민주당 강구철 위원장(51회)간의 동문표 모으기 경쟁도 볼 만 하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이밖에 자민련 공천에서 이위원장에게 밀려난 오윤배 변호사를 비롯해 3∼4명의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태세이다.<대전=구본영 기자>
1996-02-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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