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대러 외교·군사관계 전면 수정/우호조약 등 폐기 검토

베트남/대러 외교·군사관계 전면 수정/우호조약 등 폐기 검토

입력 1996-01-29 00:00
수정 1996-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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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람만 군기지 타국이용 추진

【방콕 교도 연합】 베트남은 구소련과 체결한 조약 42개를 폐기해 러시아와의 외교·군사관계에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방콕의 베트남소식통이 27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난 6일자로 된 베트남정부의 비밀서류가 관계당국에 대해 베트남이 구소련 및 러시아와 체결한 72개 조약에 대해 폐기할 것인지,계속 유지할 것인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정부문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군사동맹관계를 규정하고 있는 우호협력조약을 포함,구소련과 체결한 42개 조약을 폐기할 계획이다.

또 구소련에 대해 캄란만의 군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약도 종료되고 새로운 조약으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약의 종료는 캄람만의 군사시설을 다른 외국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돼 미해군 함정이 캄란만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1996-01-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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