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목의원 서울 강남갑 공천 “수성”(정가초점)

서상목의원 서울 강남갑 공천 “수성”(정가초점)

김경홍 기자 기자
입력 1996-01-23 00:00
수정 1996-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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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의 서상목의원이 서울의 「신정치 1번지」인 강남갑 공천 경쟁에서 막판뒤집기에 성공했다.

서의원이 지구당위원장으로 있는 강남갑은 최병렬전서울시장이 사실상 공천 내정단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최전시장도 여권 핵심부의 언질에 따라 출마를 준비했다.

강남갑에서만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목표를 세운 중앙당은 이전투구식 지역구 선거에는 경제·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학자풍인 서의원보다 추진력이 강한 최전시장이 보다 적격이라고 보았던 것이다.대신 서의원은 전국구로 공천,전문분야 능력을 활용한다는 생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로 서의원을 불러 이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상황은 뒤바뀌었다.서의원이 지역 여론조사 결과 및 6·27지방선거에서 구청장과 시의원 전원을 당선시킨 점을 들어 자신이 실전에도 강할 수 있음을 강조하자 김대통령이 「일리 있슴」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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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납갑의 교통정리는 끝났으나 서울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최전시장의 거취문제가 여권의 부담으로 남게 됐다.여권 핵심부는 최전시장에게 서울의 다른 지역을 권유하고 있으나 최전시장은 『다른 지역 출마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김경홍기자>

1996-01-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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